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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사망 400명 육박, 한국인 9명 대피…연락두절자 수색 계속 [TF사진관]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7일(현지시간) 트리슐리 강을 따라 파괴된 건물들의 모습. /누와코트=신화.뉴시스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7일(현지시간) 트리슐리 강을 따라 파괴된 건물들의 모습. /누와코트=신화.뉴시스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대규모 돌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27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 피해 주민들이 소지품을 챙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누와코트=AP.뉴시스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대규모 돌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27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 피해 주민들이 소지품을 챙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누와코트=AP.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 등이 네팔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28일 현재 사망자는 최소 389명이며, 15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을과 도로·교량이 통째로 휩쓸리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AP통신 등이 네팔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28일 사망자는 400명에 육박하며, 15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누와코트=신화.뉴시스
AP통신 등이 네팔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28일 사망자는 400명에 육박하며, 15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누와코트=신화.뉴시스

한국인 피해도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들이다.

고립됐던 한국인 10명 중 9명은 27일 헬기를 타고 안전지역으로 대피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1명은 네팔 현지 직원들이 모두 대피한 뒤 현장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혀 잔류하고 있다. 주네팔대사관 영사와 행정직원 등 대사관 직원 2명도 함께 남았다.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서 주민들이 홍수 피해 현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헬리콥터 한 대가 구조된 생존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누와코트=AP.뉴시스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서 주민들이 홍수 피해 현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헬리콥터 한 대가 구조된 생존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누와코트=AP.뉴시스

반면 별도의 피해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던 한국인 직원용 사무실과 숙소는 홍수 피해로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와 경찰청·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도 현지로 급파됐다.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 홍수 피해 현장에서 군인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누와코트=신화.뉴시스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 홍수 피해 현장에서 군인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누와코트=신화.뉴시스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에서 주민들이 홍수로 실종된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며 실의에 빠져 있다. /누와코트=신화.뉴시스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구에서 주민들이 홍수로 실종된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며 실의에 빠져 있다. /누와코트=신화.뉴시스

네팔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토사로 뒤덮인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누와코트=AP.뉴시스
네팔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토사로 뒤덮인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누와코트=AP.뉴시스

한편, 이번 대홍수는 당초 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추가 분석을 거쳐 빙하가 무너지며 발생한 지진 유사 현상으로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가 진행되는 히말라야 지역에서 빙하 관련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같은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고온으로 티베트의 빙하호가 넘치면서 돌발홍수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네팔과 중국을 연결하는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이 파손된 바 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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