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상민 기자]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 마무드 카마티가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이란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슬람 공화국 연대 시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레바논-이스라엘 전선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레바논 정부는 자국 내 헤즈볼라와 이란에 거리를 두며 전쟁에서 발을 빼려 하고 있다.
레바논 외무부는 24일(현지시간) 모하마드 레자 셰이바니 이란 대사를 외교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고 추방령을 내렸다.
또한 테헤란 주재 레바논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반면 레바논 내 헤즈볼라와 지지자들은 이런 조치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AFP에 따르면 이들은 26일(현지시간) 베이루트의 이란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추방 결정에 항의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정부의 결정을 '죄악'으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레바논은 지난 2일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며 중동 전쟁에 참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세력 축출을 목표로 레바논 남부에 공습과 지상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개전 이후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1094명이 사망하고 311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레바논 인구의 약 5분의 1인 11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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