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총칼을 들어야만 내란인 것이 아니다. 1년 내내 총칼 대신 권력 남용, 외압, 의사봉 방망이를 철저히 악용해 대한민국을 짓밟은 세력이 바로 내란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의 집요한 내란몰이 광풍이 국회의 원칙을 허물어뜨리고 대의 민주주의와 삼권 분립의 헌정질서를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어제 '법관에 대한 모독은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라고 얘기했다"며 "다수당 권력으로 대법원장을 모독하고 대법관들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했던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송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된다"며 "22대 국회가 또 한번 대한민국의 의회민주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법부의 기개와 양심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공정과 상식이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추경호 전 대표에 대한 엉터리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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