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은 3일 오전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약속하며 "무엇보다 무너진 민생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즉시 가동,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다"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의 소통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꾸려졌다.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즉석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주요 질문 분야는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등 네 분야로 나뉜다.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빠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9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6일 만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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