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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주조, 100년 전통 양조장 새단장…"복합문화 공간으로 변신" [TF사진관]
9일 지평양조장 옛 현판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주요 내빈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알랭 나스(Alain Nass) 전 주한 프랑스대사관 국방무관, 전진선 양평군수, 이성원 기초거점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함께 자리했다. /지평주조
9일 지평양조장 옛 현판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주요 내빈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알랭 나스(Alain Nass) 전 주한 프랑스대사관 국방무관, 전진선 양평군수, 이성원 기초거점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함께 자리했다. /지평주조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지평주조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오픈식에는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평양조장은 '헤리티지 아이콘(Heritage Icon)'을 콘셉트로 4대째 양조를 이어오고 있는 지평주조의 철학과 장인정신을 담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됐다.

리모델링된 지평양조장 전경.
리모델링된 지평양조장 전경.
전통 양조 방식에 사용된 옹기가 내부에 그대로 놓여 있어, 옛 막걸리 발효 현장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전통 양조 방식에 사용된 옹기가 내부에 그대로 놓여 있어, 옛 막걸리 발효 현장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전시는 술이 만들어지는 순서에 맞춰 보쌈실·종국실·발효실·양조실로 이어지며, 각 공간에서는 전통 양조장의 건축적 지혜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쪽에 마련된 '집무실'은 한국전쟁 당시 UN군 프랑스 대대의 사령부로 사용되던 곳이다. 프랑스군의 수장이었던 몽클라르 장군의 실제로 사용한 집무 책상이 보관돼 있어 공간의 역사성과 의미를 더한다. 지평양조장은 전시 관람과 함께 '지평 술 빚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가 지평양조장 리모델링 오픈을 기념하며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가 지평양조장 리모델링 오픈을 기념하며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지평주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매주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객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단체 관람은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지평양조장은 지난 100년간 지평주조가 지켜온 전통과 양조 철학을 담아낸 공간"이라며 "앞으로 우리 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평양조장 리모델링 오픈 기념 커팅식.
지평양조장 리모델링 오픈 기념 커팅식.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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