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스스로 내란 공법임을 계속해서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전 박근혜 탄핵소추위원 권성동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은 다른 사람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2017년 박근혜 탄핵소추위원이었던 권성동은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헌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형식적인 임명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24년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은 '권한대행은 궐위 시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 정지 시에는 할 수 없다'고 한다. 이게 무슨 활당무계한 말장난"이라며 "형식적인 임명권 행사는 안된다면서 적극적인 권한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주문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침대축구에 끌려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국민의힘이 빠지더라도 개의치않고 헌법재판관 인사 청문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표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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