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앞둔 14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여당 의원들의 찬성투표를 호소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부터 국회 본청 입구 앞에서 푯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그는 푯말에서 "지금 입은 옷은 계엄 해제 표결 때 입었던 옷"이라며 "선배 동료 의원들께 계엄 해제를 간절히 바랐던 그때 그 마음으로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참담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로는 보수가 절멸한다.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며 "탄핵 찬성으로 국민께 진심으로 반성하고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다시 처음부터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제대로 된 보수당, 제대로 된 진짜 국민의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이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이며,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앞서 7일 진행된 첫 탄핵 소추안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표결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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