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예정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 출석을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관되게 반대했지만, 막지 못한 것을 깊이 자책하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소임을 다하고,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변명이나 회피 없이 지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긴급 현안질문에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조지호 경찰청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을 보고하고 1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나설 방침이다.
탄핵안 표결은 국회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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