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검문검색을 받고 있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을 출입구에서 장비로 통과시켜 들어온 상태에서 스캐너로 검색하고 소지품을 확인하고 있다"며 "저는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불러서 행안위에 출석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상호 기관에 대한 존중이 아니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이 국회사무총장의 지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다. 몸수색이나 소지품 검사는 위해 행위나 범죄 행위가 의심될 때 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중지해 줄 것"을 신정훈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그러자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란을 음모한 사람들"이라며 "범죄자들"이라고 말했다.
또 윤건영 의원이 "오늘 출석한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은 내란죄에 동조한 범죄 혐의자"라며 "국회사무처는 당연히 범죄 혐의자에 대해 조치할 수 있다"고 말해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