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50%로 인상된 뒤 13회 연속 동결되다, 지난달 0.25%포인트(p)인하한 데 또 같은 폭 내렸다. 올해 두 번째 인하 결정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환율 급등 등 대내외 불안정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이번 금통위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만큼 한은은 기준금리를 낮춰 내수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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