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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교육지원예산 삭감...정부가 무상 교육 포기하겠다는 것" [TF사진관]

  • 포토 | 2024-11-27 15: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호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호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호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도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중앙정부 부담분이 일몰 되는 데 대해 "초부자 감세를 통해 국가재정이 열악해지니 온갖 영역에서 예산이 삭감되고 있는데, 교육지원예산이 삭감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무상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고교 교육비를 개인이 부담하는 나라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이었는데 이를 탈출한 것이 2019년이었던 것 같다"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는 국가가 책임지지 않겠다.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다시 후퇴했다"고 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발언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오른쪽).
발언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오른쪽).

이 대표는 "재정 여력이 있는 지방교육청은 혹여 모르겠지만 재정 여력이 없는 교육청은 아마 다른 사업들을 대폭 줄이거나 학생 복지, 또는 학교 시설 보수유지 비용을 깎아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금액이 1조원도 안 되는 돈인데 (왜 삭감하는 것인지)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고교 무상교육 특례를) 5년 한시로 했는지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기념사진 촬영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 참석자들.
기념사진 촬영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 참석자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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