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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경솔한 언행 부끄럽고 죄송...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TF사진관]

  • 포토 | 2024-11-08 10:11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창원=배정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명 씨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금방 해결될 사안"이라며 "저는 단돈 1원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명 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회색 SUV를 타고 창원지검 정문에 도착했다. 오른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려 취재진 앞에 선 명 씨는 "저의 언행이 경솔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에서 수사팀 인원을 늘리고, 계좌 추적팀도 보냈다고 한다"며 "돈의 흐름을 보면 이 사건은 금방 해결된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마지막 연락이 언제인지, 김건희 여사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윤 대통령 부부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 씨는 "조사를 마친 뒤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즉답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명 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해 12월 경남선관위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김 전 의원과 명 씨 등 5명을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강 씨는 명 씨가 22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81차례에 걸쳐 3억 75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하고, 김 여사와의 친분을 통해 김 전 의원의 창원시 의창구 보궐선거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명 씨는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받은 데 이어 9개월 만에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한편, 명 씨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시작 직전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 분들에게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창원=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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