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신상발언을 마친 뒤 국감장을 나서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신상발언하는 장동혁 의원(왼쪽).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신상발언을 마친 뒤 국감장을 나서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장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제가 국감장에서 검찰총장이나 대검을 향해 질의하는 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검 국감과 마지막 종합 국감에 대한 질의 및 국감 자체에 대해 스스로 회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소가 부당하다는 점에 대해선 제가 법정에서 밝힐 문제"라며 "대검은 그 재판에서 공소유지를 지휘할 것"이라고 회피 신청 이유를 밝혔다.
신상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긴 장동혁 의원.
장 의원은 앞서 재산 3000만 원 상당을 축소 신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11일 기소됐고 당 원내지도부에 법사위 사임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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