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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명령에 불복하는 김문수 장관 [TF사진관]

  • 포토 | 2024-10-10 16:37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호영 위원장의 퇴장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호영 위원장의 퇴장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퇴장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퇴장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호영 위원장의 퇴장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
'일제 강점기 때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

김문수 장관에게 퇴장 명령하는 안호영 위원장.
김문수 장관에게 퇴장 명령하는 안호영 위원장.

김 장관은 이날 '일제 강점기 때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국정감사장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정회 선언하고 국감장 나서는 안호영 위원장.
정회 선언하고 국감장 나서는 안호영 위원장.

설전 벌이는 환노위 여야 의원들.
설전 벌이는 환노위 여야 의원들.

김 장관은 역사관에 대한 야당 의원들 질의에 "19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1910년 을사늑약이 원천 무효라 해도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 나간 걸 어떻게 되돌릴 수 있느냐"며 "(일제 강점이) 무효라는 건 인정하지만 당시 일본 제국이 (선조들을) 일본 국적자로 해놓았다는 점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퇴장 명령을 거부한 채 자리 지키는 김문수 장관.
퇴장 명령을 거부한 채 자리 지키는 김문수 장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파행'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파행'

이에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김 장관이 그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한 회의를 진행해도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원활한 국정감사를 위해서 오늘은 김 장관이 퇴장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장관과 여당 의원들이 "왜 퇴장을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안 위원장은 회의를 정회했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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