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도 가동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도 가동비행을 하고 있다.
건군 76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에선 '괴물 미사일' 현무-5의 첫 공개와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처음 사열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지대지 미사일로 탄두 중량만 8톤이다. 현무-5는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 수단으로 운용된다.
또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는 최대 속도 마하 1.25로 1만 2000km를 비행한다.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 도착까지 소요 시간은 2시간으로, B-52와 B-2 스텔스 폭격기 중 가장 빠르다.
랜서는 최대 60톤의 폭탄을 싣을 수 있으며 스텔스 기능으로 10km 밖에서도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아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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