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김복형 헌법재판관 후보자 "헌법 질서 수호에 노력 다할 것"[TF사진관]

  • 포토 | 2024-09-10 12:02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오른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마친 뒤 정청래 법사위원장(왼쪽)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오른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마친 뒤 정청래 법사위원장(왼쪽)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선서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선서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오른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마친 뒤 정청래 법사위원장(왼쪽)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주재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인사청문회 주재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모두발언 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모두발언 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사회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며 "균형 잡힌 시각과 경청하는 자세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며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두발언 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모두발언 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질의하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
질의하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

이어 "지난 29년간 법관으로서 많은 사건을 경험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항상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양심에 따라서 독립해 심판한다는 헌법 규정을 마음에 새기고 재판에 임했고 법관으로서 양심에 어긋나게 재판한 적은 없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질의 내용 확인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질의 내용 확인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질의에 답변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질의에 답변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그러면서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 속에서 탄생한 현행 헌법은 헌법재판을 담당하는 독립된 헌법기관으로 헌법재판소를 두었다"며 "이에 따라 헌재는 1988년 설립된 이래 우리 사회가 지키고 추구해야 할 헌법적 가치를 선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보루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김복형 후보자에게 조언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김복형 후보자에게 조언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정청래 법사위원장(왼쪽)에게 항의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가운데).
정청래 법사위원장(왼쪽)에게 항의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가운데).

그는 "헌법재판소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사회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며 "헌재가 갖는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확인하면서 헌재 재판관에게 주어지는 임무와 책임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고 했다.

질의 듣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질의 듣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답변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답변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김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제가 살아온 인생과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그 과정에서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소중한 충고와 당부의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답변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답변하는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김 후보자는 1968년 경남 거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전국 각지의 여러 법원에서 민사, 형사, 행정, 가사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해 왔다. 특히 2008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보임돼 여성 법관으로는 처음 전속연구관으로 2년 동안 근무했다.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