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박헌우·서예원 기자]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했다.
슈가는 이날 출석하면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많은 팬분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바로 출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치고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발견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만취 상태였다.
슈가는 2023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2025년 6월 소집 해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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