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 등을 뒷받침한다"며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한강권역 후보지는 경기 연천 아미천, 강원 양구 수입천과 삼척 산기천, 충북 단양 단양천 등 4곳이다. 아미천과 수입천에는 다목적댐, 산기천과 단양천에는 용수전용댐이 예정됐다.
낙동강권역은 경북 청도 운문천(용수전용댐), 경북 김천 감천과 예천 용두천, 경남 거제 고현천과 의령 가례천, 울산 울주 회야강(이상 홍수조절댐) 등 6곳이 후보지로 발표됐다.
금강권역에서는 충남 청양군 지천 1곳에 다목적댐이, 영산강·섬진강권역에서는 전남 화순 동복천 1곳에 용수조절댐과 전남 순천 옥천 및 강진 병영천 등 2곳에 홍수조절댐이 각각 계획됐다.
댐별 총저수용량은 80만㎥(고현천)에서 1억㎥(수입천)까지 다양하다. 고현천·가례천·회야강·옥천·병영천은 기존 댐을 재개발하고, 나머지는 모두 신규로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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