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울공항=박헌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11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환송을 위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일인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10일 저녁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11일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를 갖고,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11일 오후에는 나토와 유럽, 미국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 주최하는 외교 행사인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단독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안보를 주제로 연설 후 참석한 350여 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전 8~9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미국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이어 하와이 동포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또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으로부터 군사 안보 브리핑을 받고 사령부의 장성들과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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