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영향으로 각종 채소류의 소매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장마철 영향으로 각종 채소류의 소매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적상추 소매 가격은 일주일 만에 17.3% 올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5.1% 비싼 수준이다.
쌈 배추 가격도 일주일 만에 26.0%가 올랐으며 한 달 전보다 29.1%가 상승했다. 깻잎은 100g당 일주일 새 2.2%가 올랐고, 시금치는 지난주보다 30.1%, 전월 대비 65.5% 상승했다.
장마 뒤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라 농산물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여름철마다 농산물 수급 불안이 되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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