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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판결문 읽은 곽규택...'국회법에 어긋난다 항의하는 민주당' [TF사진관]

  • 포토 | 2024-07-04 14:25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 두번째)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는 중 토론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며 주호영 국회부의장(왼쪽 네번째)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 두번째)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는 중 토론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며 주호영 국회부의장(왼쪽 네번째)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무제한 토론 진행하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무제한 토론 진행하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 두번째)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는 중 토론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며 주호영 국회부의장(왼쪽 네번째)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22시간째 이어지고 있는 필리버스터.
22시간째 이어지고 있는 필리버스터.

지친 모습의 여당 의원들.
지친 모습의 여당 의원들.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는 전날 오후 3시 40분경 시작돼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곽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급하다는 이유로, 국민의 관심과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근거 없는 특검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1심 판결문을 읽었다.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1심 판결문을 읽고 있는 곽규택 의원.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1심 판결문을 읽고 있는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의 토론 내용이 의제에 맞지 않다며 항의하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 두번째).
곽규택 의원의 토론 내용이 의제에 맞지 않다며 항의하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 두번째).

이날 본회의장 자리를 지키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곽 의원의 토론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이에 반발하는 여당 의원들의 항의가 쏟아지며 여야 의원 간에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곽 의원의 토론 내용이 부적절하다며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항의를 했지만 주 부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토론을 그대로 진행했다.

큰 소리로 항의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발언을 자제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가운데).
큰 소리로 항의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발언을 자제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가운데).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언급한 국회법 102조.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언급한 국회법 102조.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후 3시 40분경 중단될 전망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서명해 의장에게 종결 동의를 제출할 수 있고, 24시간 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종료된다. 종료 후에는 채상병 특검법의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책 논의하는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대표(왼쪽부터).
대책 논의하는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대표(왼쪽부터).

지친 표정의 여당 의원들.
지친 표정의 여당 의원들.

표결 이후엔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도 진행될 예정이다.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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