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는 도중 소리치는 시민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조폭 출신의 부도덕한 사업가의 말이 맞겠는가, 대북송금 사건은 희대 조작사건으로 결국 밝혀질 것"이라며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해보시라. 대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이번 사건과 관련한 검찰 소환에 출석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런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보겠다는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아무리 검찰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고 해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던 것을 이제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사건을 조작하는 걸로 바뀐 거밖에 더 있냐"며 검찰을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검찰은 이 대표를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이며, 향후 이 대표가 받게 될 재판은 4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