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와 첫 아이CU 얼라이언스
전국 9만 여대 엘리베이터TV로 아이CU 아동 안전 메시지 전파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BGF리테일이 국내 대표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함께 아동 안전 협력 네트워크 ‘아이CU 얼라이언스’ 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CU 얼라이언스(Aliance)’는 안전한 아동 성장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의체다. 아동 실종 예방 프로그램 ‘아이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이 주축이 되어 정부 및 지자체, 민간 기관,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아동 안전 사회공헌 허브(Hub) 조성을 목표로 한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이CU 얼라이언스 제1호 기업으로서, 수도권 7만 2000대를 포함한 9만 1000대 엘리베이터TV를 전국 6600곳에 설치해 매일 1000만 명 이상 시청하는 매체력으로, ‘길을 잃었을 때 CU로 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아동 안전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CU는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손잡고 전국 1만 7000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 포함)를 CU에서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해주는 아동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CU를 통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례자는 160여 명이 넘는다.
아이CU는 POS(결제단말기)를 통한 실종 예방 신고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근무자는 점포 내외부에서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POS로 보다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BGF리테일 류철한 경영지원부문장은 "아파트 엘리베이터TV 광고 업계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가진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사회 구축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사회공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U는 아동안전 그림 공모전, 아동안전 시민상, 장기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 아동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관련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동친화경영활동 및 성과, 통계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아동안전백서’를 2022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아동 관련 학회와의 학술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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