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왼쪽 두 번째)가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수원=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수원=장윤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 씨 변호인은 이날 열린 공판에 앞서 취재진에게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검사와 증인이 법정의 증언을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 또는 선거운동으로 활용하려고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증인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모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말하며 법정으로 들어섰다.
김 씨는 지난 2021년 8월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배우자와 경기도청 공무원, 변호사 등 6명에게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 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배 모 씨는 지난 2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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