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에서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본사 앞에서 회장직 신설과 채용비리 의혹을 규탄하는 트럭 시위가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유한양행 본사 앞에서 이뤄진 트럭시위는 유한양행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진행됐다. 특히 트럭시위가 시작된 지난 11일은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53주기였다.
유한양행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유일한 박사의 경영 원칙에 따라 창업주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회사가 회장직 신설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회장, 부회장 직급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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