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 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 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주 홍보위원장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한 적 없다"며 "우리 후배들을 방조하고 교사했다는 건 전혀 사실의 본질과 다른 얘기"라며 "교사 혐의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가 속한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이날 주 언론홍보위원장을 시작으로 노환규 전 의협회장은 오는 9일, 김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오는 12일 순차적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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