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 원내대표가 '여사'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SBS에 행정지도 의결한 국회의원선거 방송심의위원회를 비판하는 순간 웃음을 터트리는 이재명 대표. /인천=배정한 기자
어색한 분위기의 이재명 대표(왼쪽)와 홍익표 원내대표.
[더팩트ㅣ인천=배정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인천광역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모두발언 하는 이재명 대표(왼쪽).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마이크 넘기는 이재명 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공천이 이 대표' 사천 논란'으로 번지며 내홍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홍 원내대표가 공천과 관련된 작심 발언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투톱 갈등설'이 퍼지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의 갈등설 보도가 잇따르자 25일 자신의 SNS에 "일부 언론에서 선정적인 제목으로, 우리 당의 공천에 마치 큰 갈등과 내분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와 저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모든 현안에 대해 원활하게 소통하며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심각한 표정으로 모두발언 하는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에 미소 짓는 이재명 대표(왼쪽).
한편, 이날 회의에서 무표정으로 자리를 지키던 이 대표는 홍 원내대표가 '여사'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SBS에 행정지도 의결한 국회의원선거 방송심의위원회를 비판하는 순간 웃음을 터트려 사뭇 긴장된 분위기가 부드럽게 변하기도 했다.
갈등설 불구하고 미소 짓는 이재명 대표(왼쪽)와 홍익표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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