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에르메스 도산파크 매장앞에서 '악어 살육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에르메스 도산파크 매장앞에서 '악어 살육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날 "에르메스는 동물 학살을 즉각 멈추라며 인간의 사치와 허영을 위해 무고한 악어들을 억압, 착취, 살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한국은 악어가죽을 비롯한 이국적인 가죽이라 불리는 동물 가죽의 주요 소비국 중 하나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동물 이용 패션 산업의 내막을 알리고, 한국 소비자들의 동물 가죽 소비를 멈출 것을 호소했다.
또 "인간에 의한 야생동물 착취를 중단하고, 야생동물의 모든 거래 종식하라"며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킬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이 야생에서 자유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에르메스는 악어 살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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