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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한 이은주 전 의원 안아주는 심상정 의원 [TF사진관]

  • 포토 | 2024-01-25 15:10
이은주 정의당 의원(가운데)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직 사퇴 투표를 마친 뒤 심상정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은주 정의당 의원(가운데)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직 사퇴 투표를 마친 뒤 심상정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은주 정의당 의원(가운데)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직 사퇴 투표를 마친 뒤 심상정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

의원직 사퇴 관련 신상발언하는 이은주 의원.
의원직 사퇴 관련 신상발언하는 이은주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진교 원내대표(왼쪽)와 악수하는 이은주 의원(왼쪽 두번째).
배진교 원내대표(왼쪽)와 악수하는 이은주 의원(왼쪽 두번째).

이 의원은 지난 2019년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77명으로부터 정치자금 312만 원을 위법하게 기부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선 무효형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유지된다면 이 의원은 최종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본회의장 나서는 이은주 전 의원(왼쪽 두번째).
본회의장 나서는 이은주 전 의원(왼쪽 두번째).

21대 국회 비례대표직 승계 시한은 이번 달 30일까지로, 그 뒤에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승계가 불가능해져 정의당 의석 수가 5석으로 줄어든다. 이 의원은 이를 막기 위해 사직한 것으로 보인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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