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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 김종민·조응천·이원욱, 민주당 탈당...윤영찬은 잔류 [TF사진관]

  • 포토 | 2024-01-10 14:31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윤영찬 의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한 원칙과 상식 4인방의 모습. /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윤영찬 의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한 원칙과 상식 4인방의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이원욱(3선,경기 화성을)·조응천(재선,경기 남양주갑)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윤영찬 의원(초선,경기 성남중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윤영찬 의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한 원칙과 상식 4인방의 모습. /이새롬 기자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며 "우리가 이 길을 가겠다고 결심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양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원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하지만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며 "윤 정권을 반대하는 민심이 60%지만,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그 절반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방탄·패권·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며 "민주당은 미동도 없고, 이재명 중심의 단결만 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윤영찬 의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한 원칙과 상식 4인방의 모습. /이새롬 기자

이들은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불신은 이미 임계점을 넘었고, 기성 정당 내부의 혁신 동력은 소멸했다"며 "이제는 다당제 민주주의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승자독식 대통령, 승자독식 양당 국회, 승자독식 당대표, 독식과 독주의 정치가 지배하고 있다"며 "국민역량을 모아내는 국민통합 정치, 연대·연합정치로 가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기 기득권을 놓을 각오가 돼 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해 정치개혁의 주체를 재구성하겠다"며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4인방 중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윤영찬 의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한 원칙과 상식 4인방의 모습. /이새롬 기자

한편, 홀로 민주당 잔류를 선택한 윤영찬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저는 오늘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 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 그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탈당한 세 의원에게는 "성공하시길 바란다. 이 분들에게 누구도 돌멩이를 던질 자격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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