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전 야구선수 임혜동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전 야구선수 임혜동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혜동은 이날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출석해 "김 씨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경찰 조사로 성실하게 소명하고 오겠다"며 그 외 질문에는 추후 기자회견 등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달 임 씨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 씨와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 씨가 합의금을 받은 후에도 계속 금품을 요구했다 주장하고 있다. 이에 임 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 씨에게 폭언과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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