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에게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송파경찰서에 압수되어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에게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송파경찰서에 압수되어 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에게 받은 선물 40여 종을 경찰에 제출했다.
남 씨가 제출한 물품은 수억 상당의 벤틀리 차량부터 가방, 목걸이, 반지, 시계 등의 귀금속류로,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0시께 남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소유권 포기서'와 함께 압수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남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는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가로채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3일 전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남 씨는 전 씨의 범행을 몰랐다며 사기 공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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