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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탕 금색 글자' 새로 복원한 광화문 현판 [TF사진관]

  • 포토 | 2023-10-16 00:00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권 기념식'이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권 기념식'이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권 기념식'이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권 기념식'이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광화문 현판은 원형대로 검은색 바탕에 금색 글자로 표현됐다. 지난 2010년 광복절에 지금의 흰색 바탕에 검정 글자로 쓰인 현판은 균열 등 부실 복원 논란을 일으켰다.

실제로 경복궁의 흥례문과 근정문, 근정전 등의 현판은 모두 검은색 바탕에 금색 글자다.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권 기념식'이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새로 걸린 현판의 글자는 경복궁 중건 당시 훈련대장인 임태영의 글씨로 동경대와 스미소니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으로 원형을 확인했다.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은 경복(景福), 즉 큰 복이 광화문을 통과해 빛(光)이 돼(化) 만백성에게 베풀어진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사상이 현판에 상직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권 기념식'이 열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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