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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통령실 관제데모 지시, 진실 밝혀야"…강승규 수석 공수처 고발 [TF사진관]

  • 포토 | 2023-09-07 15:51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관제 데모 지시 의혹' 관련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진보당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관제 데모 지시 의혹' 관련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진보당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관제 데모 지시 의혹' 관련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

이날 강 의원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강 의원은 "강 수석이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은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것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MBC 앞에서 벌어진 우파단체의 모든 시위를 전수조사해 강 수석의 지시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또 "저와 진보당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윤석열 정권에 맞서 모든 행동을 다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인터넷언론 더탐사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 당시 강 수석이 한 남성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의 녹취 파일을 보도했다. 이 통화에서 강 수석은 MBC를 매국언론으로 지칭, 보도국 앞에서 우파 시위하겠다는 이 남성을 독려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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