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과 노동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민주당이 괴담 정치를 벌인하고 비판하며 "재해와 환경오염 같은 자연적 원인이 아니라 특정 세력이 만들어 낸 거짓과 괴담으로 인한 불안감과 이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 불매 운동이나 다름없는 선동을 유도하고 민생을 파탄시킬 뻔했던 괴담 정치가 한낱 부질없는 종이호랑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거짓 정치로 인한 소비 급감의 피해와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거짓 선동정치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 시간 이후로 모든 우리 어업인은 오염수에서 처리수로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밝히며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돼서 나가는 물을 자꾸 오염수, 오염수 하니까 여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다. 국민들을 호도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급식 및 식자재에 우리 수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윤 원내대표와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관련 상임위 의원, 양송화 한국식자재유통협회장,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박선호 CJ프레시웨이 부사장, 원정훈 신세계푸드 상무, 장성호 아워홈 전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어업인단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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