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현황 보고를 받기 전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현황 보고하는 유희동 기상청장.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현황 보고를 받기 전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기상청 서울청사 종합관제실을 찾아 "카눈이 예측 불가능한 경로를 거치지 않을까 우려가 생긴다"며 "호우재난 문자 발송을 수도권에 한정해서 시범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대할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카눈 진행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 태풍정보와 브리핑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통영 서쪽 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상륙해 북서진을 거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눈의 현재 위치는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0km 해상으로, 국내에 상륙할 때 강도는 '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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