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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으로도 충분'한 그리즈만…'월클'의 품격 [TF사진관]

  • 포토 | 2023-07-28 00:00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친선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앙투안 그리즈만(가운데)이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친선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앙투안 그리즈만(가운데)이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더팩트ㅣ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과시하며 상암벌을 달궜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친선경기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날 선발로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즈만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자유롭게 움직이며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그리즈만은 중원 깊숙이 내려와 연계플레이에 가담하다가도 순식간에 팀 K리그 진영을 돌파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이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플레이 또한 돋보였다.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또 그리즈만은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그림 같은 원터치 패스를 해 유효슈팅을 이끌어냈다. 전반 23분에는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공을 받은 후 순식간에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져 나오자 끝까지 공을 쫓아가는 악착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전반전을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절반만 뛰었으나 '월드 클래스'를 입증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이날 팀 K리그는 이순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한국 투어를 위해 앙투안 그리즈만을 필두로 27명의 멤버를 꾸린 AT마드리드는 멤피스 데파이, 코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락 등 핵심 선수들의 이름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한편 이날 팀 K리그와 경기를 마친 AT마드리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경기 종료 후 웃으며 선수들과 인사하는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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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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