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친선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순민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3-2 승리 후 축구장 찾은 팬들에게 인사하는 팀 K리그 선수들.
[더팩트ㅣ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친선경기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팀 K리그가 이순민(광주)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토마 르마의 선제골로 앞섰고, 팀 K리그는 후반 5분 안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0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르틴이 득점한 뒤, 팀 K리그 팔로세비치가 후반 44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2-2 동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이순민의 역전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시메오네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은 우리가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후반에는 찬스가 없었다. 선수들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 팀에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하고 느낀 점은, VAR이 있어서 오심을 잡아낼 수 있었다(웃음)"라며 팀 K리그와의 일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한국 투어를 위해 앙투안 그리즈만을 필두로 27명의 멤버를 꾸린 AT마드리드는 멤피스 데파이, 코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락 등 핵심 선수들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팀 K리그와 경기를 마친 AT마드리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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