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장윤석 인턴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많은 인파가 예상됨에도 사고 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고, 무전을 듣고도 경비 기동대를 배치하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를 키운 혐의로 지난 1월 18일 구속 기소됐다.
또한 부실 대응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 도착 시각과 구조활동 내용을 상황 보고서에 허위로 기재하게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법원은 6일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112상황실장 실장에게 보증금 납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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