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3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를 주장하는 단체의 접근을 막기 위해 경찰이 설치한 펜스에 둘러싸여 있다. /이새롬 기자
평화의 소녀상이 경찰이 설치한 펜스에 둘러싸여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제1603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를 주장하는 단체의 접근을 막기 위해 경찰이 설치한 펜스에 둘러싸여 있다.
제1603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맞은편 보수단체의 현수막이 보이고 있다.
수요시위는 지난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에 맞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돼 31년 동안 매주 수요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제1603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은편에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후원금 유용 의혹이 불거진 이후 소녀상 일대에서는 소녀상 철거와 윤미향 의원 처벌을 요구하는 엄마부대 등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엄마부대 등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수요시위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는 보수단체들이 정기 수요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반대집회 신고를 매번 하고 있지만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한다고 주장하며, 국가인권위에 안전하고 평화로운 수요시위 보장을 촉구한 바 있다.
평화의 소녀상이 경찰이 설치한 펜스에 둘러싸여 있다.
철거를 주장하는 단체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된 펜스에 둘러싸인 소녀상.
'펜스에 갇힌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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