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반국가세력 발언 관련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입장 밝히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반국가세력 발언 관련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은 "사석도 아닌 공적인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를 '반국가세력'이라고 주장했다"며 "문 정부와 민주당이 '반국가세력'이라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48%의 국민도 반국가 세력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답하고, '반국가세력'이라는 발언이 누구의 생각인지 밝혀야 한다"라며 "정말 대통령 자신의 생각이라면, 당장 나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며,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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