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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고민정, 대정부질의서 신경전 [TF사진관]

  • 포토 | 2023-06-14 17:23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실태 및 고려사항 문건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실태 및 고려사항 문건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도중 항의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도중 항의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실태 및 고려사항 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고 의원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정보원에서 작성한 언론 관련 문건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고 의원이 이날 공개한 문건은 MB정권 시절인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1월 13일 국정원에서 작성한 것으로, 고 의원은 해당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당시 홍보수석이 현재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라고 밝혔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도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찾아 항의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한 총리는 "이런 말씀 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고 의원님은 오늘 총리와 국무위원 대상으로 질의할 내용을 48시간 전에 그 요지를 국회의장에게 전달하고, 의장이 관련자에게 전달해줘야 하는 국회법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말씀하시는 서류 다 제게 전달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실태 및 고려사항 문건 관련 질의를 마친 뒤 여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실태 및 고려사항 문건 관련 질의를 마친 뒤 여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 의원과 설전을 벌이던 한 총리는 자신을 향해 항의하고 고함을 치는 야당 의원을 향해 "국회법을 좀 보세요"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일부 야당 의원이 계속 한 총리에게 계속 발언을 이어가자 그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에게 "제가 답변할까요?"라고 물었고, 정 부의장은 "아니다. 답변하지말라"고 장내 정리를 유도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한 총리의 태도에 대해 정 부의장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고민정 의원에 대한 한덕수 총리의 태도에 대해 정우택 국회 부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고민정 의원에 대한 한덕수 총리의 태도에 대해 정우택 국회 부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도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찾아 항의하고 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도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찾아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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