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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주머니 때문에" 또 넘어진 80세 바이든, 백악관 "괜찮다" [TF사진관]

  • 포토 | 2023-06-02 10: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져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져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졌다 일어난 뒤 모래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졌다 일어난 뒤 모래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올해 80세로 미국 현역 최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행사 중에 또 다시 넘어졌다.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州)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야외 졸업식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자리로 돌아가다 바닥에 있는 검은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자리로 돌아가다 바닥에 있는 검은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자리로 돌아가다 바닥에 있는 검은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이에 주변에 있던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관들과 사관학교 관계자가 바로 뛰어나갔고, 바이든 대통령은 세 사람의 부축을 받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난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모래 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관들과 사관학교 관계자가 바로 뛰어나가 바이든 대통령을 부축하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관들과 사관학교 관계자가 바로 뛰어나가 바이든 대통령을 부축하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 라볼트 백악관 공보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바이든 대통령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넘어진 것에 대해 괜찮은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래주머니 때문(I got sandbagged!)"이라며 뜀박질을 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여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넘어진 것에 대해 괜찮은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넘어진 것에 대해 괜찮은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래주머니 때문(I got sandbagged!)"이라며 뜀박질을 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여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트위터 캡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며 건강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지난해 6월에는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군중에 다가가려 멈추려던 순간 페달 클립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6월 18일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고든스 폰드 산책로에서 군중을 맞이하기 위해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넘어진 후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델라웨어주=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6월 18일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의 고든스 폰드 산책로에서 군중을 맞이하기 위해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넘어진 후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델라웨어주=AP.뉴시스

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고,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20년 11월엔 반려견 메이저와 놀아주다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에 실금이 갔고, 한동안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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