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 어디서든 365일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했다.
'정원도시 서울' 구상은 빽빽한 도심 속 회색 구조물을 비우고 빈공간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녹지 생태공간으로 가꿔 간다는 오 시장의 시정철학이다.
이에 서울시는 '비움, 연결, 생태, 감성' 4가지 전략으로 송현동 부지, 용산공원, 마곡3지구 문화시설 부지 등을 정원과 여가 공간으로 꾸민다.
또 지화하를 추진하고 있는 영동대로, 국회대로, 경부고속도로의 구간 상부를 정원으로 꾸며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불광천, 묵동천 등 4개소를 '물의 정원'으로 시범 조성하고, 서울 전역의 단절된 녹지를 연결·정비하는 총 2063km의 녹색네트워크 '서울초록길'은 오는 2026년까지 만들 계획이다.
앞서 오 시장은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위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서울의 공간 구조를 정원과 녹지 중심으로 개편하는데 순천의 사례를 참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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