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란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밀크초콜릿 비교정보 생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밀크초콜릿 비교정보 생산 결과 발표 브리핑에 앞서 시중에 판매되는 밀크초콜릿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오혜란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밀크초콜릿 비교정보 생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이날 시중에 판매 중인 밀크초콜릿의 안전성, 품질,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 15개 제품에서 미생물, 곰팡이독소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 또는 불검출되었으나 표시적합성은 1개 제품의 실제 단백질 성분 함량이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기준에 부적합했다.
한편, 당류 함량은 제품 1개당 최소 13.85g~최대 103.25g(평균 54.82g)으로 최대 7.5배 차이가 있었고 11개 제품은 어린이 1일 당류 섭취량 WHO 권고기준(35g)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당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품질개선을 권고했으며 소비자에게는 제품마다 영양성분 함량(당류, 카페인 함량 등)이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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