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강성희 원내대표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둔 13일 광주 5·18 국립묘역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진보당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강성희 원내대표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둔 13일 광주 5·18 국립묘역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방명록에 "윤석열 정권 심판 진보집권 실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고, 강성희 원내대표는 "오월 영령들이시어 진보당의 앞길을 밝혀주소서"라고 작성했다.
이날 윤 상임대표는 "진보당은 국민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퇴행의 정치를 끝내겠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해 진보집권의 새로운 시대를 오월 영령들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오월정신을 기리겠다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양회동 건설노동자의 빈소에 찾아가 무릎 꿇고 머리 숙여야 하고, 90살이 넘도록 일본정부에 맞서 싸우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모욕하는 제3자 변제안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오월정신을 기리겠다면 ‘내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라도 알게 해 달라’고 200일이 되도록 거리에 계신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나야 한다. 그것이 오월정신을 기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윤 상임대표와 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차례로 열리는 ‘43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와 ‘43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범국민대회’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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