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이 최근 동물원 탈출 소동을 벌인 얼룩말 세로를 구경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방사장으로 나온 세로는 옆 방사장의 캥거루들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 있다가도 건초를 먹고, 느긋하게 방사장을 걷는 등 양호한 모습이었다. 얼마 뒤 사육사가 방사장을 찾아 세로의 건강 상태 등을 기록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자, 포즈를 취하듯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해당 사육사는 세로의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끼면서도 '건강상태는 이상 없다'며 잘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세로는 지난 23일 오후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를 부수고 탈출해 인근 시내를 활보하다 3시간여 만에 생포돼 돌아왔다. 이후 내실에 머물며 안정을 취한 세로는 29일부터 다시 방사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