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한일 관계 정상화를 두고 민주당의 거짓 선동과 편 가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망국적 야합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거리로 나가 대통령의 국익 행보에 비난을 퍼붓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행태를 보면 반일은 국익을 위한 게 아니라 국내 정치용 불쏘시개 소재거리가 아닌가 싶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면 애국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하면 굴욕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덧붙였다.
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놓은 연금 개혁안에 야당 의원 일부가 찬성했다는 뉴스를 언급하며 "적어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지도자라면 당장의 눈앞의 당리당략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결단할 줄 알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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