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현지시간으로 5일 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한 시 주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왼쪽부터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베이징=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에 참석한 시 주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개막식 제1차 전체 회의 업무보고에서는 퇴임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2023년 중국 경제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리 총리는 "올해는 경제 안정을 우선시하면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필수"라며 "선제적 재정 정책의 강도와 효과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14기 전인대는 총 9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에 시진핑 주석에 대한 국가 주석 및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3연임 확정과 시 주석 집권 3기 주요 인사를 선출한다.
총리에는 당 서열 2위인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며 국가 부주석에는 한정 전 상무위원, 전인대 상무위원장에는 리잔수 상무위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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