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탄핵팝콘·다방'…진화하는 집회 문화 [TF포착]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8차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날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특히 '부적 붙이기'와 '탄핵팝콘' '촛불다방' '붓글씨 피켓' 등 이색적인 이벤트들로 한층 더 성장한 집회 문화가 돋보였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25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8차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촛불행동 등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전면 거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타도한다는 내용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김남국, 장경태 등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의 발언과 참가자들의 발언, 구호, 응원가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적 붙이기'와 '탄핵팝콘' '촛불다방' '붓글씨 피켓' 등 이색적인 이벤트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한층 더 성장한 우리의 '집회 문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집회 거리에 시선을 사로잡는 '부적 붙이기' 이벤트.

집회 후에는 행진도 이어졌다. 행진은 행사장인 숭례문에서 출발해 명동, 을지로입구역, 보신각사거리, 광화문 사거리, 조선일보를 거쳐 시청역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도로 반대편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두 집회 참가자들은 대로를 두고 각각 '이재명 구속' '윤석열 퇴진'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대치했다.

부적에 '윤석열 퇴진' 문구를 적어 붙이는 참가자들.

한 쪽에서는 이색 먹거리 '탄핵 팝콘'이 판매중.

다같은 피켓은 NO! 붓글씨로 선보인 집회 문구.

추위를 녹일 수 있는 개성 만점 '촛불 다방'

'천공이 국정농단!' 이색 복장으로 집회에 함께한 참가자의 모습.

귀여운 강아지도 '윤석열 퇴진!'

현수막에 스티커를 붙이고 문구를 적어 의견을 표명하는 참가자들. 5080 유혈 시위는 가고, 2023년은 '개성만점' 이색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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